강화도 화개정원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갈까 말까 망설이다 이때 아니면 언제 가보나 해서 한번 가보자, 용기는 냈는데 날이 워낙 더워서 괜히 가자고 했나 후회도 막심이고 이걸 어떡하지 근심반 걱정반 이러는 사이 벌써 주차장 도착 했습니다.
화개공원 종합안내도
추석 다음날 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표를 끊으려고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고 , 우리도 표를 끊고 화개공원을 들어가려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참고로 성인요금은 5,000원 유아 무료 어린이, 청소년 3,000원 어르신 3,000원 단체 4,000원 군인 3,000원 할인대상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기 와서 보니 모노레일 있으니, 덥고 힘들고 해서 모노레일을 타고 가야지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또 갈까 말까 고민인데 기왕 여기까지 왔으니 정상까지 올라가자 아자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20분 걸려요. 걸어서 정상까지는 40분이 걸립니다. 2시간을 기다리지 말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걸어가면 금세 올라가 전망대 갈 것 같아 걸어가는 길을 선택했어요. 그럼 천천히 올라가 볼까나!!
여기는 모노레일 건물 안 1층에 위치한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입니다. 한쪽 벽면은 교동도를 알리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은 식당인데 가락국수와 왕돈가스 이런 메뉴들이 있고 간단한 음료를 판매합니다. 식당은 쾌적하고 넓어서 편안한 장소인 것 같아요. 여기에 귀여운 아이들도 많이 보여서 좋았어요. 모노레일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아요. 아이를 데리고 정상까지 올라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아이나 어르신을 모시고 온다면 모노레일을 추천하고 싶어요.
식당 안 모습이 넓어 보이죠! 저기 벤치 안 자 사진도 찍고 편하게 쉬고 정상 같다 내려와서 잠깐 쉴 수 있는 공간
2층 식당 밖 발코니에서 본 화개공원의 풍경
모노레일의 레일을 타고 달리는 중입니다. 너무 귀여워 보여요.
물의 정원은 물이 흘러 순환하는 모습을 알 수 있고 물길이 있어 작은 도랑 물이 흐르는 작은 폭포도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공원의 모습은 미숙한 것 같지만, 좀 더 보강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까운 거리에 이런 공원이 있다는 게 긍정적으로 느낍니다.
화개정원에 와서 알았는데 연산군유배지가 있습니다. 차승원배우가 연산군으로 나올 때 참 재미있게 봤는데 그 스토리의 끝을 여기서 볼 수 있다니, 슬픈 이야기 입니다. 연산군이 10년을 집권했는데 응징, 보복의 스토리가 아니고 포용의 이야기라면 좋았을 텐데라고 생각해 봅니다. 아직도 공사 중이라 미완성 인지라 다음 방문땐 잘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요.
교동도유배문화회관 안에는 많은 자료들이 있으니 화개정원에 오시면 들러서 읽어 보시면 유익한 역사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화개정원은 5색 정원으로 이루어진 테마정원
첫번째 역사, 문화정원 | 화개산성, 교동읍성, 연산군 유배지 등 주변역사 지원과 연계지원 |
두번째 추억의 정원 | 고향땅의 시골풍경을 담아 정취를 느끼는 향수공원 |
세번째 평화의 정원 | 5km 앞 고향땅을 다시 찿는 밝은 미래와 희망을 담은 주재정원 |
네번째 치유의 정원 | 사람에게 유용한 수목과 식물재료를 이용한 힐링정원 |
다섯번째 물의 정원 | 고구저수지,난정저수지의 식생및 경관 요소를 반영한 물의 순환과 연출을 통하여 자연을 정화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곳 |
가마솥 테마가 참 흥미로웠는 데요. 8개 솥뚜껑들이 여러 곶에 흩터져 있고 이 솥뚜껑은 산성의 형태가 마치 솥뚜껑을 덥어 놓은 것 같다고 하여 개화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테마로 이루어진 화개정원은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볼 수 있는 정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장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화개정원 앞으로 펼쳐진 넓은 바다와 들판이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보여줍니다. 손에 잡 힐 듯한 북한 모습도 볼 수 있을까 했는데 안탑깝게 안 개지 스모그인지 어른거려서 볼 수가 없어서 안탑게 볼 수 없네요.
화개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 길이 있는 데요. 시멘트로 포장된 길과 더위를 피해서가는 목조로 만들어진 계단길이 있습니다. 선택을 해서 갈 수 있어요. 스가이워크로 가는 길에 밤도 까보기도 했는데 밤나무도 많지만 밤을 함부로 줍거나 가져가면 안돼요. 야생동물들의 위해서 안내 문구도 있으니 밤 줍기 금지입니다.
밤 까고 밤줍줍
강화도 섬을 비롯해 11개 섬이 있습니다. 강화도, 석모도, 기장섬, 주문도, 괴리섬, 아차도, 미법도, 볼음도, 서검도, 납섬, 말도
개화산 정상 스카이워크에 드디어 올라왔습니다. 투명유리 아래를 보니 무섭네요.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너무나 예뻐 보입니다.
여러 도시의 거리가 생보다 가깝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서울은 68km, 평양 145km, 베이징 890km, 도쿄
1,223km 가깝고도 먼 나라
개화산 스카이워크 들어가기 전 찍은 교동도 풍경사진 들판과 갯벌이 잘 어우러져 가을풍경 그대로입니다.
화개산 정상 스카이워크에서 다 돌아본 다음 스카이워크 2층에서는 커피와 간단한 디져트 그리고 마스코트도 판매하더라 구요. 아메리카노 커피 마시면서 내려왔 습니다.
개화정원 솥뚜껑두어길 스탬프투어에 참가해서 상품도 받을수 있으니 꼭 도전해보세요 .8개 솥뚜껑 스텐프 찍기